2025. 7. 21. 03:15ㆍ카테고리 없음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일정 기간 근속하면,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더해 수천만 원을 목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중도해지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곤 하죠.
오늘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중도해지하게 되는 원인과 그에 따른 손해, 그리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정리해드립니다.
🔥 중도해지 사례 ① 입사 10개월 만에 이직
서울의 한 스타트업에 다니던 김청년(가명) 씨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 후, 근무환경 악화로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새로운 회사로 이직했지만, 퇴사 시점이 2년 만기 이전이었고, 공제 해지로 인해 청년 본인이 납입한 300만 원만 환급받고, 정부와 기업 지원금 약 1,500만 원은 모두 무효 처리되었습니다.
대처 팁:
퇴사 전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정당한 사유’로 인정받으면 일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워크넷 상담센터 또는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에 문의해보세요.
💼 중도해지 사례 ② 병가 및 장기 휴직 후 퇴사
또 다른 사례로, 직장 내 건강 문제로 장기 병가를 내고 복귀하지 못한 청년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근로계약은 해지되었고, 공제도 자동 해지되었습니다. 이때도 역시 납입한 자기 금액만 돌려받고, 지원금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대처 팁:
병가나 질병으로 인한 해지의 경우, 의료 기록 및 진단서 등 객관적 서류를 제출하면 ‘불가피한 사유’로 간주되어 구제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중도해지 사례 ③ 무단 결근 후 해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자 중 한 명은 무단결근으로 인해 회사에서 계약해지를 당했습니다. 이 경우는 근무 태만에 의한 해지로 간주되어, 어떠한 정부 지원금도 지급되지 않았고, 향후 재참여도 불가능해졌습니다.
대처 팁:
이런 경우엔 구제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정규직 근무 중에는 규칙적인 출근과 근속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중도해지 시 공통적으로 받는 불이익
1. 청년이 납입한 금액은 전액 환급 가능
2. 정부 및 기업 지원금은 전부 회수 또는 무효 처리
3. 향후 청년내일채움공제 재가입 불가 (1회성 제도)
4. 신용정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자산 형성에 큰 기회비용 발생
✅ 중도해지 상황별 대처 방법
1. 이직 계획 중일 때
→ 새 회사도 공제 가입이 가능하다면 ‘이직승계’ 여부를 담당기관에 문의
(※ 대부분은 이직 시 새로 신청해야 하며, 연속성 인정은 어렵습니다.)
2. 건강 문제, 가족 사유 등 불가피한 사유
→ 진단서, 퇴사 경위서 등 서류 준비 후 사유 소명 제출
→ 고용노동부 또는 운영기관(중진공)에 직접 상담 요청
3. 갑작스러운 구조조정·해고
→ 회사 측 해고사유서 확보 후, 공제기관에 ‘비자발적 퇴사’로 해지 요청
→ 경우에 따라 일부 정부지원금 환수 면제 가능
💬 마무리 조언
청년내일채움공제는 한 번뿐인 기회입니다. 단순히 2천만 원 이상의 돈을 받는 제도를 넘어, 꾸준한 경력과 근속을 인정받는 자산 형성 수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도해지 시 큰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퇴사나 이직을 고려 중인 청년들은 반드시 먼저 고용노동부 청년공제 콜센터(☎ 1350) 또는 공제 운영기관에 문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