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9. 00:00ㆍ건강정보
대부분의 갑상샘암은 아직 그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어린 나이에 방사선에 과량 노출된 경우 방사선과 다발성 내분비종양에서 병발하는 가족성 갑상선수질암의 경우 유전적 요인 등이 가능한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갑상샘 초음파검사를 통하여 갑상샘암의 크기 및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수술 전에 갑상샘암을 의심할 수 있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은 갑상샘암이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와 림프절 전이 유무, 그리고 해부학적 혈관 변이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수술 전 갑상샘 기능(항진 혹은 저하)을 평가할 수 있으며, 갑상샘 수질암의 경우 칼시토닌이 증가한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세포학적으로 암세포를 확인하는 미세침 흡인 세포 검사가 갑상샘유두암 진단에 필수적이다. 이는 가느다란 주사기 바늘로 갑상선 결절의 세포를 뽑아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이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서 특별히 주의할 사항은 없으나, 수술 직후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격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수술 전후 특별히 금기되거나 권장되는 식품은 없으며, 다만 방사선 요오드 치료가 예정된 경우라면 치료 전 2주 동안에는 요오드 함유 식품을 제한하여야 한다. 일상적으로는 대사성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건강한 식이요법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한다. 갑상샘암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검진 기준은 아직 없다. 단 갑상샘 수질암의 일부는 유전적으로 발병하므로 가족 중에 수질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갑상샘암의 종류 중에는 갑상샘 유두암이 가장 흔하여 전체 갑상샘암의 80~90%를 차지하며 예후가 좋아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다. 갑상샘 유두암은 진단 시 평균 36%에서 림프절 전이가 발견되며 수술 후 경과 관찰 중 약 3~30%의 림프절 전이가 나타난다 림프절 전이가 있을 경우와 노인의 경우에는 재발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갑상샘암의 치료는 일차적으로 갑상샘 종괴를 제거하게 되는데, 수술 범위는 한쪽 부분만 제거하거나 전체 갑상샘을 적출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때 림프샘 절제를 같이 시행한다. 수술 방법과 범위 선택은 종양의 크기, 침범 정도 등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으로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저칼슘혈증과 반 회 후두신경 손상에 의한 성대 마비가 있지만 최근에는 수술 기술의 발달로 인해 합병증 발생 빈도는 현저히 감소하였다.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환자의 예후인 자를 고려하여 시행 여부 및 용량을 결정하게 된다. 여자의 경우 일시적인 난소 기능 장애, 남자에게서는 고환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나 장기적인 불임증은 드물고 불임, 유산, 기형아 출산 등의 빈도는 일반인의 빈도와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갑상샘암 수술 후 해조류를 먹으면 안 되는 기간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 기간으로, 2주간 저 요오드 식이 조절을 하는 동안만 해조류를 먹지 않으면 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끝난 후에는 해조류를 먹는 것을 제한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 해조류 복용과 갑상샘암 재발과는 관련이 없다. 해조류에는 요오드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지역에서 요오드 섭취가 충분한 지역에 비해 갑상샘암이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이후 요오드를 보충하는 것이 암을 예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연구되었으나 아직은 예방효과에 대한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요오드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갑상샘암 중에서도 여포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는 지역에서는 유두암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요오드 섭취가 많은 편에 속하며, 갑상샘 유두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갑상샘 호르몬을 적절히 복용하려면 다른 약물이나 음식과의 상호관련성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갑상샘은 목의 앞쪽 한가운데 튀어나온 부분, 흔히 목울대 혹은 울대뼈라고 부르는 갑상연골(‘방패연골’이라고도 합니다)의 2~3cm 아래에 있다. 갑상샘은 나비 모양이며 좌엽과 우엽, 그리고 두 옆을 이어주는 협주로 구성된다고 한 옆의 길이는 4~5cm, 너비 1~2cm, 두께 2~3cm, 전체 무게 15~20g이다. 갑상샘은 갑상샘, 목밑샘이라고도 하며, 내분비기관의 하나로서 갑상샘호르몬을 생산,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한다. 갑상샘호르몬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로, 인체의 물질대사를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이 열을 발생케 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의 성장 발달을 도와주는 역할 등을 한다. (물질대사란 줄여서 ‘대사’라고도 하는데, 몸 밖에서 섭취한 영양분을 체내에서 분해 · 합성하여 생체 성분, 생명 활동에 쓰는 물질 및 에너지를 만들고 불필요한 것은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을 이른다) 갑상샘 바로 뒤쪽에는 완두콩 크기의 부갑상샘(곁목밑샘)이 좌우에 각각 두 개씩 있으며, 여기서 분비하는 호르몬은 혈액 속의 칼슘이나 인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혈중칼슘은 우리 몸의 근육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어릴 때는 될 수 있으면 얼굴과 목 부위에 방사선을 쐬지 않도록 하고, 악성 종양 치료 등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갑상샘종이나 기타 증상의 발생 여부를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갑상샘암 가족력이 있으면 한층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갑상샘 수질암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엔 환자 가족 구성원 모두가 반드시 RET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검사해 이상이 발견되면 예방적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하고, 다발성 내분비종양 증후군 등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생활과 관련해서 특별히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은 없으며, 요오드와 십자화과 채소류 외에는 보호 요인으로 알려진 것도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시마, 김, 미역 등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를 즐겨 먹으므로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는 드뭅니다. 십자화과를 비롯한 채소들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므로 골고루 섭취하십시오. 또한 비만을 피하기 위해 과식하지 않는 것,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갑상샘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흡연은 갑상샘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대신 갑상샘암 보다 예후가 나쁜 폐암, 후두암 등 다른 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두말할 필요 없이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게 좋다. 또한 경구 피임약이 갑상샘암의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그 연관성이 확실치 않습니다. 갑상샘암 예방을 위해 경구 피임약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하지는 않는다